12월 한달, 은행권의 극심한 혼란이 예상된다. 전·현직 은행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수위는 초미의 관심사며, 대통령 선거도 은행권을 흔들리게 하고 있다. 각행의 중견급 이상 임원들은 일찌감치 대선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돼 업무는 뒷전인 상황이다.
여기에 가계금융 부문의 위축은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에 있어서 난제로 부상했다. IMF 이후 은행 영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던 가계금융을 축소하면서 기존의 실적을 유지하는 방안을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예년 같으면 연말 결산과 내년도 사업전략 수립에 여념이 없을 12월에 접어 들었지만 은행들은 외부 상황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장들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수위는 금융권의 가장 큰 관심사다. 이미 제재수위와 대상 은행장의 실명이 거론되는 등 관련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서 ‘솜방망이’ 제재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은행의 중견급 이상 임원들은 대선의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몇몇 은행장의 이동을 점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되면 임원진의 부분 교체가 이어지는 것은 지금까지의 전례에 비춰 당연히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정권 및 정치적 영향에 따라 은행 임원의 자리가 바뀐다는 것이 은행이 처한 한계”라며 “더욱이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벌써부터 여기저기 눈치를 보느라 업무는 뒷전인 사람들이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은행의 IT, 전산 등 연말까지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부서의 임원들 중에는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중책을 맡고 있을 때 사업 규모를 확대해 커미션을 확보하려는 임원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은행의 한 임원은 “정상적인 시장 상황에서도 차기년도의 사업계획을 구상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정권 교체를 앞둔 시점에서 어느 누가 분명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겠냐”며 어수선한 행내 분위기를 전했다.
여기에 정부 차원의 가계금융에 대한 규제 강화는 각종 충당금의 적립 비율을 높이는 등 당장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나마 전체적인 경제상황이나 시장환경이 좋으면 문제 될 게 없겠지만 은행 자체의 판단은 물론 각종 연구소의 전망을 종합해보면 내년이 올해보다 좋아질 가능성은 적다.
한편 통합 하나은행의 출범도 중요한 변수다. 하나은행의 경우 통합 작업을 일사불란하게 추진하며 이상적인 통합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향후 시장 판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중론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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