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서울 경기지역 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현 조흥은행 직원인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도 삭발투쟁에 참여한다.
노조 관계자는 "한노총 위원장이 집회에 참석, 투쟁사를 통해 정부의 조흥은행 매각철회를 촉구하고 삭발에 동참할 예정"이라며 "금융노조가 한국노총산하에 있지만 한노총이 개별사업장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의도대로 합병이 성사될 경우 정부가 지분을 보유중인 일부 군소은행들도 대대적인 투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흥노조는 주말중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오는 4일 총파업 일정에 앞서 추후 투쟁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