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IMF, ""조흥은행 매각노력 적절""

박준식

webmaster@

기사입력 : 2002-11-21 11:0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국제통화기금(IMF)의 폴 그룬왈드 한국사무소장은 21일 한국정부의 지금까지의 `은행 민영화(reprivatization)` 정책은 성공적이었으며 조흥은행 지분을 매각하려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룬왈드 소장은 이날 언론발표문을 통해 조흥은행 매각과 관련, "정부가 매각조건이 좋을 때, 정치적 고려에 영향받지 않고 매각작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낮은 주가와 정권말기라는 조건에도 매각을 강행하려는 한국정부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정부가 은행의 주인역할을 하는 한, 은행들이 상업적 원리에 따라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의심은 남아있을 것이며 이는 시장의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IMF는 은행들을 민간부문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 정부의 우선 목표여야 한다고 믿으며 정부는 납세자들의 향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가격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발표후 질의응답에서 "현재 매각상황이 좋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고 지금같은 기회가 내년까지 지속될 지 알 수 없다는 뜻"이라며 "IMF는 한국정부의 은행민영화 속도에 대해 의심을 갖고 있지는 않으며 한국정부의 민영화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