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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여신 매각 ‘사실상 확정’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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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25 18:01

론스타 매각대금 4040억원선 최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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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측 긍정적 반응…이달내 타결 예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별다른 성과없이 난항을 겪어왔던 한빛여신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론스타코리아는 최종 수정제의안으로 4040억원선의 매각대금을 제시했고 채권단측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 이달 말까지는 한빛여신 매각이 성사될 전망이다.

21일 론스타코리아에 따르면 론스타코리아는 오는 25일까지 한빛여신 채권단으로부터 75%에 이르는 채권단 동의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빛여신 매각안은 우리은행과 론스타간에 주식지분 및 채권매각에 대한 MOU가 체결돼 이 내용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 2차 부의안이 올라가 있으며 상당수의 채권단 동의를 얻어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여신의 총 채권액은 약 1조 1800억원.

현재 약 40여개의 채권단으로 구성된 한빛여신 매각과 관련, 론스타코리아는 지난달 주식 보상분 포함 3740억원선의 매각대금을 채권단에게 제시했으나 채권단과의 협상결렬로 매각체결이 미뤄져왔다.

하지만 론스타는 이달 수정 안을 제의해 1차로 제시한 금액보다 약 300억원정도 상향 조정된 금액인 4040억원선의 매각대금을 제시, 채권단측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달말까지는 한빛여신 매각이 성사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썬캐피탈, 윈앤윈21 기업구조조정회사,신한캐피탈, GE캐피탈, 한국캐피탈 등 한빛여신 매입에 관심을 표명한 5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입찰을 실시해 론스타를 한빛여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우리지주회사 설립 후 자회사에 편입되지 않은 한빛여신의 채권과 주식의 일괄 매각을 추진해 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론스타가 한빛여신외에도 개발리스, 조흥캐피탈 등으로부터 리스채권을 다량 사들인 것으로 안다”며 “론스타는 한빛여신을 인수한 후 채무재조정을 통해 회사를 정상화하고 한빛여신을 모기업으로 한 금융기관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한빛여신은 상당히 우량한 기업으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론스타 관계자는 “이달안으로 매각과정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빛여신 인수 후 회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은 사실이나 그 이후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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