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관계자는 "외국계 유수기관들이 한국개발리스 인수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인수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나 아직 주가 수준이 낮다고 판단, 당분간 매각작업을 보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개발리스 주가가 1000원 미만으로 회사의 본질가치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주가가 액면가 이하인 상황에서 매각을 추진할 경우 인수의향자들이 시가 이하의 매수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개발리스는 지난 6월 3.79대 1의 감자와 3515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이 단행됐으며 GE캐피탈 등 3개 업체가 인수 의사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