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괄적 업무제휴는 국내 최초로 은행과 해외 자산운용사간에 체결한 것으로 도이치자산운용그룹은 우리은행의 자산운용 관련 업무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향상시키는 것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 우리은행은 도이치의 투자상품을 판매함과 동시에 고객이 원하는 상품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도이치자산운용그룹의 자산운용과 관련한 제반 업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투자 및 마케팅 전문가들의 정기적인 교육은 물론 경제·금리·통화·산업흐름에 관한 리서치 정보 등을 제공받아 자산운용 역량을 선진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익률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도이치자산운용그룹의 투자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 충족 및 폭넓은 간접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내년에 예정된 자산운용 통합법안 시행에 발맞추 투자상품시장의 경쟁이 심해질 것에 대비해 웰스매니지먼트(종합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이치자산운용그룹은 1000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4위 규모의 회사로서 다양한 투자상품을 운용하고 있고 유럽, 미주 및 아태지역 등 전세계에서 투자활동을 하고 있다. 도이치투자신탁운용를 통해 한국에도 진출해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