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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넘은 금융서비스, PB의 역사 (중)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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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16 20:44

스위스 은행, PB서비스 선구자…전쟁 통해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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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Private banking)=스위스 뱅킹’이라해도 무리가 없다. 스위스에서 18세기 중엽 PB를 처음 시작, 현재까지 명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위스 PB는 나폴레옹전쟁, 프로이센-프랑스전쟁, 제1·2차세계대전을 겪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의 돈을 보전했다.

이런 의미에서 PB태동기에 설립돼 오늘날까지 전통을 잇고 있는 스위스 PB의 운영방식은 곱씹어 볼만 하다.

우선 1796년에 세워진 Darier, Hentsh&Cie는 제네바 최고의 프라이빗 뱅크로 이름 높다. 이 회사는 비밀유지, 테일러메이드(Tailor Made)서비스, 고객에 대한 철저한 책임과 분산투자를 경영방침으로 고수하고 있다.

프랑스 혁명 혼란기의 절정인 1798년에 설립된 Lombard Odier&Cie는 가장 공격적인 운영방침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운용에 관련된 증권매매 및 외환매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수익의 대부분을 거둔다.

파트너십 형태의 프라이빗 뱅크 중 최대로 꼽히는 Pictet&Cie는 1805년에 창립됐다. 업무의 대부분이 장부외거래 자산운용이며 운용자산 중 예금의 비율이 높은 보수적 운용을 방침으로 한다. 특히 고객과의 관계관리를 중요하게 여긴다.

마지막으로 19세기 후반 상업은행으로 출발한 Union Bank of Switzerland는 높은 신용도와 충실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자랑한다. 이들의 고정고객만 27만명이며 영업이익 대부분을 프라이빗 뱅킹 부분에서 얻고 있다.

두차례의 세계대전 후 정치 불안이 증대하고 외환통제가 강화되면서 자국 밖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고객들의 안정지향성이 강해지면서 전통적 프라이빗 뱅킹 센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등 프라이빗 뱅킹의 국제적 역할이 증대된 것이다. 무엇보다 스위스는 철저한 비밀유지, 낮은 물가상승률, 그리고 자유로운 통화교환으로 국제적인 매력을 갖춰 각광을 받았다.

1960년대부터는 프라이빗 뱅킹 시장에 미국의 대형은행들이 진출했다. 유럽은행들은 고객과의 단골관계 구축을 통해 저축상품의 추천과 자산관리 서비스에 중심을 둔 반면 미국은행들은 거래와 성과를 중심에 두고 대출측면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차이점이 있다. 1980년대 들어서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초부유층 고객’의 숫자가 급속도로 증가, 프라이빗 뱅킹시장의 규모가 확대됐고 특히 많은 은행 그룹들이 자체적으로 프라이빗 뱅킹 영업을 시작했다. 임지숙 js@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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