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의 체결로 수출보험공사가 국내기업의 수출 및 해외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증권을 발행하고 국민은행은 이를 담보로 외화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같은 플랜트 수출금융은 미국, 유럽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것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보험공사의 중장기수출보험증권을 담보로 ING, BNP Paribas 등 외국계 금융기관이 수출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었다.
국민은행 국제금융팀 김환국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지원 금융관련 One-Stop 서비스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수출증대, 해외투자 활성화와 국내 금융기관의 수출금융 및 해외 프로젝트 금융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국민은행은 본 협약과 관련한 대출을 최대한 우선적으로 취급한다는 입장이며 우선 협약 첫해에 미화 5억불 정도의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