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장 脈을 잡아라] 해외변수 리스크 확대 추세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9-04 20:3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해외변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일본의 닛께이225 지수는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 주요 지수들도 전저점을 위협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회복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8월 제조업 ISM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전월과 같은 50.5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 주문지수가 전달의 50.4에서 49.7로 하락하며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감시켰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3분기 기업실적 사전 발표 시즌을 맞이한 우려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물론 FirstCall사가 집계한 3분기 S&P500 기업들의 EPS증가율 전망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 2분기는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이 저조했던 데서 오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고 전망치 자체도 계속적으로 하향조정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는 Negative Surprise 비율도 2분기 40%에서 3분기 54%로 확대되고 있어, 주가상승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시장이 이처럼 전저점을 위협하는 국면에 진입하게 됨으로써, 5개월만에 양봉을 기록한 우리시장도 기술적 반등을 이어가는데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되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이후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낮은 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그리고 절대가치 뿐만 아니라 상대가치 측면에서도 우리시장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은, 지수하락 폭을 제한함과 동시에 8월중 기록했던 저점의 지지 기대감을 높여줄 것이란 판단이다.

이처럼 주가의 상단 제약과 하단 지지라는 증시 여건을 고려할 때, 당분간 주식시장은 박스권의 움직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KOSPI 기준으로는 700-750P를 중심축으로 650-800P 내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그리고 이 같은 지수흐름이 나타나는 동안 시장 내에서는 업종과 종목간의 빠른 순환매와 더불어 Stock Picking게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차장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