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획특집] ‘인천’에서 부는 농협 개혁바람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8-04 19:09

상반기 종합 업적평가 전국 1위…총수신 성장율 1위, 여신 2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인천지역 사회봉사 활동 강화,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에도 앞장



농협 개혁의 바람이 인천에서 불어오고 있다.

인천농협본부는 올 상반기 시도단위 총수신 성장율 전국 1위, 여신 2위를 달성해 전국 농협 종합 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업무능력 향상과 함께 인천농협본부는 지역민 봉사를 위해 무료 진료 활동 등 사회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천지역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천농협본부는 지난 61년 부천군조합 설립으로 출발해 73년 인천시조합, 81년 농협중앙회 인천시지회로 승격한 뒤 95년부터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로 불리고 있다.

현재 인천농협본부는 총 138개 사무소(회원조합 본지소 111개, 중앙회 28개)에 조합원 3만3000명, 준조합원 22만9000명이 있으며, 직원수는 중앙회 685명, 회원조합 1628명등 총 2313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농협 내부조직으로는 영농회 2만6000명, 고향생각 주부모임 1만3500명, 부녀회 1만4000명, 작목반 4500명 등 총 6만명에 이르는 거대한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 종합업적 여·수신 전국 1위

인천농협(본부장 김학곤)이 2002년도 상반기 시도단위 종합업적 평가결과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지난 7월 26일 중앙본부에서 개최한 상반기 심사분석회의에서 정대근회장으로부터 최우수 표창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 인천농협의 상반기 종합업적 1위는 지난 2001년도 시도단위 종합업적 평가결과 전국 1위에 이어 또 한번 최우수 지역본부로 평가받은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

이번 종합업적 평가 결과를 보면 중앙회 부문에서는 총수신, 여신, 자산 건전성, 수익성, 카드사업등 신용사업부문 대부분의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사업부문별로는 일반수신 특별추진 전국 1위, 건전여신 특별추진 전국 2위라는 업적을 올렸다.

회원조합 사업 부문에서는 농산물 공동판매, 농산물 상품권, 상호금융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무소단위 그룹별 평가에서는 부개지점 전국 1위, 옹진군지부, 간석지점, 계산지점, 인천삼산지점이 전국 2위를 달성하는 등 인천농협 본부 소속 대부분의 사무소가 그룹별 평가에서 우수 사무소로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최우수 지역본부 평가결과에 대해 인천농협 김학곤 본부장은 “위대한 것 치고 정열없이 이루어진 것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전 임직원이 하나돼 각종 사업추진에 정열을 쏟아 오늘의 위대한 업적을 이뤘다”고 말하면서 “이같은 결과는 무엇보다도 인천시민들이 농협을 사랑하고 아껴준 결과라고 생각하며 그 보답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

인천 농협에서는 금년도 하반기에는 지역주민과 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고 고객만족 경영을 중점적으로 실천해 인천지역 선도은행 도약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기업여신 전담점포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대출을 적극 확대하고, 지역본부내 중소기업 유치 전담반(4명:신용부본부장, 여신추진팀장, 심사역2명)을 구성해 운영하고 매월 본부장이 거래 기업체를 방문하는 날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배후단지조성등 지역 SOC사업에 대한 협약대출 지원 등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외에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해 연체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 신규연체비율 0%대 감축을 위한 ‘Triple Zero운동’을 전개하고 자산건전성 ACE지역본부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끝으로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인천농협 ‘NEW-CS 2188 운동’실천결의 대회를 개최해 인천농협의 CS수준을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높여 신바람나는 직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통합농협 출범후 전 사업 호조

인천농협은 통합농협 출범이후 예금 1조6467억원, 여신 8039억원이 증가해 전국 시도단위 총수신 성장율 전국 1위, 여신 2위를 달성하는 등 전반적으로 모든 사업이 골고루 크게 성장하였으며, 그 결과 연도말 전국 시도 단위 종합업적평가 결과 전국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인천농협은 지난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금고 공개경쟁입찰에서 우리은행과 함께 복수로 금고를 취급, 2000여억원이상의 수신고를 올린 것도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여수신사업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천농협은 자산건전성 제고에도 힘써 연체채권을 지난 한해동안 467억원이나 감축했다.

또 비씨카드 회원확대 부분에서도 회원수 6만6000명을 늘려 46.3%증가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농협 비씨카드회원수가 2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회원농협 당기순이익도 119.3%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나타내며 이익관리, 저원가성예금, 창구자동화율 부문에서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상호금융 예수금부문에서 남인천농협이 6000억원 달성해 전국 1위를 달성했고, 남동농협은 5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반적으로 인천지역 회원농협의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 결과 인천지역경제에서의 농협의 위상도 크게 높아져 인천금융기관 총수신의 21.0%, 총여신의 15.6%를 점유하게 됐다. 명실상부한 지역은행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된 것이다.



■ ‘인천쌀 사랑’ 운동 전개

지난해 인천농협은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산지 농가를 도와주기 위해서 범시민적으로 대대적인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인천쌀은 쌀 소비자 인지도 조사결과 전국 161개 브랜드쌀 중 ‘강화섬 쌀’이 3위로 선정될 만큼 우수한 쌀로 평가받고 있으나, 전체 생산량 가운데 인천에서 소비되는 량은 4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인천농협에서는 인천쌀 소비확대 운동을 연중사업으로 펼쳤다.

인천농협에서는 각 유관기관·단체에 인천쌀 팔아주기운동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각계 각층에 있는 인천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으며, 인천시청, 교육청등 유관기관과 함께 인천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사랑의 쌀 보내기 운동으로 모금한 ‘사랑의 쌀’ 390포(1682만원)는 13개 사회복지관에 전달됐다.

또한 인천시민의 날 걷기 대회 행사시에는 주먹밥 3000개를 나누어 주면서 인천쌀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고 인천순복음 교회와 ‘우리고장 쌀 먹기운동’을 전개해 불우이웃돕기 떡국떡, 김장김치 나누기 등 쌀 소비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 고객 사업 전개

인천농협에서는 인천시민과 고객을 위해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도 많은 활동을 전개해 왔다.

먼저 인천농협에서는 지난 ‘97년부터 인하대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6년째 의료시설과 인력이 부족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무료진료 혜택을 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6000여명의 농촌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무료진료 혜택을 줬다.

또한 농업인들의 법률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강화, 옹진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인 법률구조사업을 ‘95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와 공동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2002 월드컵 기간중에는 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 80여명으로 구성한 ‘2002 월드컵 두루미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농협 고향 주부모임 및 농가주부 모임 회원 5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였으며, 서인천농협과 부평농협의 합창단과 무용단의 월드컵 출전 선수단 위안 공연과 옹진군 시도, 자원, 장봉도 등 도서지역에서 고향주부모임 봉사단의 미용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전개했다.



■ 농촌 숙원사업 직접 듣는다

인천농협은 최근 농업·농촌 환경이 WTO체제의 강화와 FTA 등지역주의 확산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농업협상 등에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농산물 시장개방과 쌀값 하락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과 제도보완이 필요한데 착안해 농업인들의 실익을 증대시키고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매년 숙원사항을 발굴, 정책반영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인천농협 본부는 관내 22개 회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농협 업무현황 설명과 더불어 인천지역 농업인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문을 농업인 단체명의로 작성해 안상수 신임 인천시장에게 전달했다.

그 주요내용은 소비지 유통시설(농축산물 판매장) 설치 지원, 고품질 쌀 생산시설 및 재정지원, 인천관내 학교급식에 인천쌀 사용토록 조례제정 및 재정지원, 농업인 장례 예식장 건립 지원, 도축세 축산분야에 투자토록 조례 제정, 축산분뇨 공동처리 시설 설치 지원 등 농민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현지 농업인들을 직접 방문해 숙원사업을 직접 청취했다.

지난해 농협에서는 전국적으로 총 64건의 숙원사업을 발굴해 정책반영을 건의, 추진한 결과 33건이 정책에 반영됐으며 이중 올해부터 적용되는 시설농업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으로 약 586억원의 농업경영비 절감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한 농협중앙회 유류계통구매를 위한 농협법 개정으로 농업인 수혜가 509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숙원사업발굴을 통한 정책반영으로 농업인 실익제고에 많은 기여를 했다.

인천 이동규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