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999년 10월 전국 50여개 전영업점에서 전환증권회사중 최초로 증권위탁영업을 시작한 제일투자증권은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을 표방하면서 고객에게 안전한 수익기반인 투자기법을 중심으로 줄곧 종합자산관리형 증권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25여만명에 달하는 광범위한 투신고객층을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전환증권회사로서의 한계라는 단점을 극복함과 동시에 투신업무와 증권업무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올해 증권위탁영업부문의 사업목표는 전년대비 50% 성장한 영업수익 690억원을 목표로 하되, M/S위주의 외형적인 성장세보다는 내실위주의 철저한 수익성 영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환증권사들이 공통적으로 낮은 위탁수수료를 적용하는 영업전략을 펼치는데도 불구하고 제일투자증권이 상대적으로 낮은 M/S에,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도 전환증권사로서 시장에 조기진입하기 위해 수수료 인하정책 등 무리한 공격영업은 지양하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다.
이를 위해 이미 업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시스템트레이딩(YesTrader) 등 투자정보시스템을 무기로 고객에 대한 영업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증권위탁영업전략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3·3·4 실천전략을 통하여 증권영업의 새로운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3·3·4 실천전략은 증권영업인력의 리테일부문 표준영업모델로서 On-Line영업 30%, 수익증권영업 30%, Off-Line영업 40% 등 각 사업부문별로 집중화하여 최적의 영업역량을 극대화하는 영업시스템이다. 이는 영업인력으로 하여금 위탁중개업무가 아닌 Multi-Function Player로서의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증권영업 베스트프레틱스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내부인프라 즉 자체 인적자원육성프로그램 (Pru-University)을 통한 전문인력양성, 리서치 및 정보시스템의 집중투자 등 체계적인 고객종합자산 관리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종합자산관리형 증권회사로서의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제일투자증권은 황성호 대표이사 취임이후 지난 3년간 수익구조 다변화 및 푸르덴셜금융그룹의 외자유치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등을 발판삼아 수익증권 판매 일변도에서 증권위탁 및 채권중개영업 등 전부문에서 골고루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 즉 경쟁사에 비해 증시의 급격한 변동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변신하는 등 영업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제일투자증권의 전략적 목표를 자산관리형 증권회사로서의 기반강화로 삼았다. 이미 푸르덴셜금융그룹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하여 내부매니지먼트 등에 대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업무영역 확대를 위하여 동양투신증권 5개지점의 증권영업인력 40여명을 흡수해 전진 배치시켰으며, 영업거점으로서의 지점영업을 강화하고자 하는 구조조정 역시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각 사업부문별로 점포 및 인력정책 등을 재점검하여 1인당 영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함으로써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도 보다 굳건히 할 예정이다. 현재 고객의 상품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점에서도 채권을 매도하는 채권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인 IFC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주택저당채권(MBS)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등 새로운 수익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제일투자증권은 최고의 자산관리형 증권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푸르덴셜의 파이낸셜플래너 과정을 한국화한 것으로서 전문 금융자산관리사(FP)를 육성하는 자체 프로그램 (Pru-University)을 보다 내실화하여 직원의 상담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업지원 정보시스템을 개발 완료하여 실질적인 고객종합자산 관리체제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일투자증권은 올해를 기점으로 외자유치 성공에 따른 도약발판의 기틀을 마련하고 투신-증권업계에 글로벌 스탠더드를 접목시키고자 상품개발, 마케팅, 리서치, 리스크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등 다방면에서 푸르덴셜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시켜 선진금융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경영전반에 걸친 조직문화와 임직원의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개방화되고 있는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진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