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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ABS 신상품 개발 열기 ‘후끈’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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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10 21:35

마진 적어 수익 기대 밖…파생상품 활용 등 대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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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자산담보부증권(ABS) 신상품 개발 경쟁에 나섰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증권사 자산유동화팀을 중심으로 종전 ABS상품외에 파생상품을 활용한 상품을 설계하는 등 파생상품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들어 ABS발행 물량이 작년에 비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다 업계간 과다 경쟁으로 인한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 악화 대비책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ABS발행 실적은 대형증권사들이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등 업계간 격차가 극심한 가운데 LG투자증권이 작년초부터 지난달말까지 총 발행실적 12조 5000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사마다 아직 구체적인 상품 내용에 대해서는 보안을 이유로 밝히기를 꺼려하고 있지만 기업 일반 매출채권과 부동산을 연계한 다양한 ABS 상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ABS시장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차원에서 파생상품을 활용한 다양한 신상품을 현재 기획 구상중인 단계에 있다”며 “증권사들간 출혈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동일한 형태로 상품을 만들면 효과가 없어 특화된 상품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작년 ABS발행실적은 50조 9000억원으로 올해는 이보다 못한 3~40조원에 그칠 것이란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게다가 대형증권사들이 모기업을 등에 업고 ABS발행 물량을 독식하고 있는데다 과다 경쟁으로 수수료 마저 인하되는 추세에서는 이 같은 다양한 상품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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