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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회장 주식평가액 81% 증가`- 증권거래소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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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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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작년 하반기 주가상승에 힘입어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1일 10대그룹 회장이 보유한 12월결산 상장법인 주식의 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말 기준 1조6천98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81.36% 늘었다.

이는 작년 하반기 대형 우량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하면서 이들이 보유한 종목의 주가가 평균 65.61%나 올라 지수상승률(37.47%)을 크게 웃돈데 따른 것이다.

특히 롯데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LG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롯데칠성과 LG전자의 주가상승 및 LG석유화학 신규상장으로 보유주식 평가액이 2배넘게 뛰었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도 현대자동차 주가상승에 힘입어 129.96%나 늘었으며 삼성 이건희 회장과 SK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각각 75.77%, 56.82% 증가했다.

반면 현대 정몽헌 회장은 하이닉스와 현대건설 계열분리로 81.44%나 줄었으며 금호 박성용 회장도 1.65% 감소했고 한화 김승연 회장은 13.10% 증가하는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이처럼 주식 평가액은 늘었으나 일부 기업들이 배당을 줄이면서 10대그룹 회장이 받은 배당금도 238억원으로 전년보다 9.21% 감소해 보유주식 평가액 대비 1.4%에 불과했다.

정몽구 회장은 배당금으로만 전년보다 25.66% 많은 120억원을 챙겼고 구본무 회장도 50%나 증가한 40억원을 받았으나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배당 축소로 33.71% 줄어든 64억원을 받는데 그쳤다.

신격호 회장은 배당금이 71%나 늘긴 했지만 겨우 6억원을 조금 넘었으며 박성용, 정몽헌, 김승연 회장은 배당금이 전혀 없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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