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사장은 지난 5일 열린 ‘전략적 경영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세션에 토론주도자(Discussion Leade
r)로 초청을 받아 ‘한국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전략과 경영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IMF 위기를 이겨낸 원동력은 경영혁신”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벤처를 통한 자기혁신으로 빠른 성장과 높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쟁력 함양을 위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이 참여한 이 세션에는 캐나다의 브라이언 토빈 산업부장관, 미국 제임스 킬트 질레트 그룹 회장, 마이크로소프트 크레이그 먼들 부사장 겸 CTO 등 12명이 참가했으며, 아시아에서는 권 사장 외에 대만과 인도에서 각각 1명이 초청됐다.
이 세션에서는 경영전략과 국가경쟁력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경영학교수가 특별초청자로 주제발표를 했다. 권 사장은 지난해 발간된 마이클 포터 교수의 저서 ‘경쟁론’의 한국어판 발간시 추천사를 쓴 인연이 있다.
한편 전세계 정계,경제계를 비롯해 학계, 언론계 등의 지도자들이 단골손님으로 참석하는 WEF 연례포럼은 스위스의 개최지 명칭을 딴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져 있으나, 올해는 9.11 테러와 관련해 테러근절에 대한 세계적인 연대를 과시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뉴욕에서 개최되게 되었다.
올해의 대주제는 불안정 시대의 리더십(Leadership in Fragile Times)으로 전세계에서 슈뢰더 독일 총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30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내에서는 조석래닫기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