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존 증권사 시장점유율 대폭 하락

임상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10 21:50

27개사 전년대비 6.9%p 떨어져…8개사 1%도 안돼

‘온라인·외국계·전환증권사가 시장잠식’



기존 증권사들의 연간 시장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및 전환증권사 외국계증권사를 제외한 기존 27개 증권사의 연간 시장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87.8%에서 80.9%로 6.9%p 하락했다.

또한 시장점유율이 1% 이하인 증권사도 5개사에서 8개사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개 온라인 및 전환증권사들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기존 증권사들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들어 외국계증권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린 것도 국내 증권사 점유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기존 증권사들의 점유율 하락이 단기적으로 수지악화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경영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주식시장이 정체된 상태에서 온라인 거래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장점유율마저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익기반이 약한 중소형증권사들의 경우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인한 수지악화는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다.

11일 기존 27개 증권사의(온라인 외국계 전환증권사 제외) 연간 시장점유율을 조사한 결과(10월 9일 기준) 삼성 대우 대신 현대증권 등 10개 대형증권사는 전년대비 64.8%에서 61.1%로 3.7%p 점유율이 하락했다.

대신증권이 1.41%로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0.95%) 대우(0.79%) 삼성(0.77%) 동양(0.36%) 한화(0.13%) 동원(0.13%)이 각각 그 다음을 차지했다. 반면 굿모닝 교보증권 등은 각각 1.1%, 0.05%씩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종 SK 신한 한빛 메리츠증권 등 17개 중소형증권사도 전년대비 시장점유율이 23%에서 19.8%로 3.4%P 하락했다. 하락폭은 세종증권이 0.84%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리젠트(0.57%) SK(0.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형증권사의 이 같은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점유율이 1% 이하인 증권사 수가 지난해 5개사에서 8개사로 늘어났다.

이 처럼 중소형증권사의 시장점유율 하락은 이미 위험수위에 다다른 상태이다. 특히 최근들어 증시침체 국면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업계에서는 중소형사 증권사의 존속에 대한 문제들이 거론되고 있다.

따라서 수익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한 기존 증권사들은 수지악화-투자제한-경영기반 악화로 이어져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거래비중 증가와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기존 증권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축소되고 있는 추세”라며 “한해 장사로 2~3년을 버티는 것이 업계 생리지만 이 같은 상황이라면 경영기반이 악화돼 버티기도 힘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