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기관 감사의 책임 비중 높여- 금감원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9-24 09:39

금융회사 경영진의 위법행위나 경영부실이 발생했을때 앞으로 해당 금융회사의 감사가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져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감사 기능의 독립성과 감사나 감사위원이 업무를 소홀히 했을 때 제재조치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금융회사 감사 기능 제고방안`을 마련, 부처 협의를 거쳐 관련 법규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우선 내년 7∼9월중 감사가 규정된 직무를 소홀히 해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나 경영부실이 발생하면 감사실시 여부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감사에게 감독책임을 부과해 제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이같은 사고가 생기면 그 원인행위에 대한 감사절차가 있었던 경우에만 감사에 대한 제재가 이뤄졌었다.

이와함께 해임권고, 업무집행정지, 문책경고 등 제재 수준도 강화된다. 그간 경영진 위법부당행위나 경영부실은 대부분 집행임원에게 주된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감사에 대해서는 집행임원보다 한단계 낮은 양정이 적용됐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신용질서를 어지럽힐 때, 경영부실로 인해 존립이 위태롭게 됐을 때는 감사도 주행위자인 경영진과 동일한 제재조치를 받게 된다.

제재조치를 받게 되면 임원선임자격도 금융영역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제한을 받게 돼 양형에 따라 일정기간이 지난 뒤에야 임원선임 자격을 얻게 된다.

다만 이사회나 주주총회 등에서 의견을 제시, 사고를 예방하려 하거나 사후에 해소하려는 노력이 인정될 경우에는 제재가 경감되거나 면제된다.

금감원은 아울러 감사기능 강화를 위해 감사의 직무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 규정에 반영토록 하고 상근감사가 없는 금융회사에는 감사선임이 어렵다면 최소한 경영진에서 독립된 내부감사자라도 임명토록 했다.

또 감사선임시 지분 3% 이상의 주요주주에게 의결권 제한을 두던 것을 앞으로는상법개정을 통해 금융회사 상근감사위원 선임시에도 이같은 제한을 적용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가 아예 없거나 비상근 감사위원으로만 구성된 경우도 여럿 있어 영업행위에 대한 일상적인 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는 잘못된 경영사실에 대해 `몰랐다`고 해서 감사의 책임이 면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마포구의회 주민자치회 연구 모임, 전문가 강연 개최 마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마포구 주민자치회 연구 모임’이 주민자치회 제도 변화와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방안을 살펴봤다.연구 모임은 29일 마포구의회 1층 의회 회의실에서 전문가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은 지난 22일 간담회에서 논의한 입법예고안의 주요 쟁점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주민자치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례 정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강연에는 허디모데 의원(서강·합정)을 비롯해 고안경·배동수·장정희·차해영·최영섭·최은하 의원 등 연구 모임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강연은 송문식 사단법인 마을 이사장이 맡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주민자치회 법제화 취지와 다른 자치구의 운 2 마포구 망원유수지 축구장, 20여 년 만에 인조잔디로 새단장 마포구 망원유수지 대축구장이 20여 년 만에 인조잔디 구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마포구는 10월 30일 오전 10시 인조잔디 조성공사 준공식을 열고, 축구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망원유수지 대축구장은 2004년 조성된 생활체육시설이다. 주민과 축구동호인들이 꾸준히 이용해 왔지만, 흙바닥으로 인해 불편이 이어졌다. 비가 내리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고, 평소에는 흙먼지가 날리거나 지면이 파여 부상 우려도 있었다.주민들 사이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마포구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 8월부터 약 7000㎡ 규모의 대축구장 정비에 나섰다.이번 3 영등포구,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마무리…주민 불편 개선 추진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지난 8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관내 18개 동을 순회하며 운영한 ‘2026년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민원실은 구청장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생활 속 불편사항과 정책 제안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약 두 달간 주차·교통, 보행환경, 주거환경, 공공시설 정비, 재개발·재건축 등과 관련한 건의사항 213건이 접수됐다.영등포구는 주민 안전과 관련된 민원을 우선 처리했다. 휠체어 이용자의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영등포로 348 인근 급경사 보도를 정비하고 영중로 55의 노후 점자블록을 교체했다. 노들길 나들목 옆 계단에는 난간 손잡이를 설치했으며 신길 벚꽃거리 아케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