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사, 실버 상품 출시 ‘붐’

이양우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8-12 13:44

4개사 노인성질병 상품 선보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종신보험도 보장 가능



생보사들이 실버세대 보장 보험 출시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생보사들의 실버 상품 출시는 국내 노인인구와 치매 등 관련 질병이 꾸준히 증가 추세여서 수익 다각화측면으로 풀이된다.

1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보 흥국 동양 금호생명 등 생보사들이 노인성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중점 보장해 주는 상품을 출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이 지난 4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뉴가족사랑효보험은 55세 남자기준으로 치매 등 간병을 요하는 질병시 20년동안 총 4000만원을 간병자금으로 지급한다. 교보생명은 이 상품을 지난달 기준으로 22616건 판매, 33억6000만원의 보험료 수입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의 좋은세상건강보험도 치매상태가 90일이상 발생할 경우 연금으로 매월 100만원씩 60회 총 6000만원을 지급한다.

동양생명도 수호천사2000어르신의료보험 치매간병특약으로 총 2000만원의 치매 보험금을 지급하고 뇌졸증, 암치료 특약 등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금호생명도 5.5%의 확정금리형 보험상품인 자유설계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상품은 치매, 노인성 질병 수술비 등 다양한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생보사들은 주력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종신보험을 통해서도 노인성 질병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치매나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특히 종신보험은 치매를 1급장애로 분류, 사망보험금과 동일한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생보사들이 이러한 실버 보장 상품은 올해 국내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4%에 육박하는데다 2020년에는 14.3%로 늘어남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부에서도 29만명으로 추정되는 치매환자들을 위해 기존 치매전문병원(7개)외에 11개를 추가로 건립하고 있으며 요양전문시설을 총 48개로 늘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가족 규모가 핵가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성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생보사들의 관련 상품 출시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