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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업계 산증인-창업금고 문병식·대명금고 이정일사장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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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12 13:34

두사람만 금고 元年부터 대표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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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의 28년 명암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아 왔습니다. 따라서 누구보다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 지 잘 알고 있으며, 서민금융기관으로써의 위치를 확고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광주에 본거지를 둔 창업신용금고 문병식<사진왼쪽>사장의 말이다. 문사장은 72년 창업상호신용금고를 창업해 현재까지 1대주주이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창업금고처럼 원년부터 현재까지 1명의 대표이사가 있는 금고는 충북 제천의 대명금고 이정일사장 뿐이다. 이정일사장 역시 대명금고의 1대주주이다.

상호신용금고는 지난 72년 서민금융의 제도권화를 위해 출범됐다. 창업금고와 대명금고는 이때 각각 광주와 제천에 설립돼 현재까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만큼 문병식사장과 이정일사장은 그야말로 신용금고업계의 살아 있는 증인이다.

따라서 지난해 금고업계 최대의 위기를 겪은 두사장은 남보다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문사장은 “신용금고는 그동안 서민경제의 기반이 돼 왔으나, 특히 지난해 이후 업계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아직 금고업계의 어려움을 모르는 것 같다”며 “사채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데 이와 경쟁우위에 있는 곳은 금고뿐으로 정부도 금고업계가 무너지면 서민경제가 붕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보다 명확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정상영업을 하고 있는 전국 123개 신용금고 중 주요주주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곳은 광주의 창업금고 등 총 31개사이다. 이들 금고중 (경기)부림, (충남)서일, (경남)밀양, (경북)김천금고 등은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가 다시 대주주가 경영을 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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