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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동양생명, 불건전 영업 행위싸고 ‘갈등’

송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7-29 20:53

대신, “인력 빼가고 비방했다” 주장

동양, “확인안된 억측일뿐’ 일축



대신, 동양생명이 불건전 영업행위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근 부실지정 이후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는 대신생명이 동양생명에 대해 불건전 인력 스카웃과 자사 비방을 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동양생명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일축,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측의 긴장감만 고조되고 있다.

30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대신생명은 동양생명이 지속적인 영업조직 흔들기와 흑색선전 등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지역에서 동양생명 본사 시책이 발견돼 몇 차례 스카웃 중지를 요청했는데도 동양생명이 불법 스카웃 등의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

대신생명은 최근 부실기관 지정 후에도 당기순이익 등 재무 상태가 호전되고 있으며 대신증권 지분 소유, 건전한 상품구조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양생명의 불법 행위는 영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밝혔다.

대신생명의 올 1분기 영업성적을 보면 비차이익 64억원, 사차이익 17억원, 이차손실 46억원 등 총 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그동안 매각 사례를 보더라도 단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는 이유로 매각 대상 업체의 목소리가 전혀 고려되지 않는 상황에서 동종 업체로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신생명 관계자는 “대신생명 임직원에 대한 점포 지원, 월보험료에 몇배에 상응하는 금액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등 도가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매각작업을 위해 최대 자산인 영업조직 흔들기는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동양생명은 일선 영업조직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을 본사차원에서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마디로 언급할 필요도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불법 스카웃 사례는 업계 전체에서 감지되고 있는 만큼 대비책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부실 보험사가 속출하면서 불건전 영업 사례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이로인한 대외이미지 하락 등은 결국 각사와 보험가입자에게로 돌아간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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