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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서 전자청구.지불 시장 ‘3파전’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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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13

금결원 이어 한통 네오빌 9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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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서 전자청구 및 지불(EBPP)’ 서비스의 활성화를 앞두고 금융결제원 한국통신 등 대형 빌링(Billing)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3월말 서비스를 시작한 금융결제원에 이어 한국통신과 네오빌이 9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대형 빌러(Biller)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BPP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금융결제원을 비롯해 대형 빌러로서 빌링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통신 또한 미래산업과 주택 국민은행 등이 지분을 출자한 네오빌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을 앞두고 한국전력 의료보험조합 도시가스 지자체 등 대형 빌러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시스템 중복투자와 수수료 과잉경쟁, 초기비용 대비 수익모델 부재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EBPP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기존에 구축된 지로업무 인프라와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3개 은행을 비롯해 현대캐피털, 삼성캐피털, 한솔M닷컴, 유니텔 등 3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말 인터넷지로서비스를 시작한 금융결제원은 은행들이 추가로 참여하고 결제원 네트워크가 3만여 개 이상의 기업들과 연계돼 있어 시장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특히 전자결제를 위한 시스템이 구비되지 않은 기업들의 고객들도 지로청구서 정보를 인터넷에 입력하고 결제를 가능케하는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한국통신도 이미 광범위한 고객층 확보에는 성공했다. 한국통신은 국민 삼성 외환 다이너스카드를 비롯해 한국투신 프리텔 하이텔 등의 업체들과 서비스계약을 맺었다. 또한 의료보험조합과도 협의를 진행중이다. 한국통신측은 한국통신 고객 2000만명을 비롯해 이들 업체 고객수를 합산할 경우 5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산업 주택은행 등의 합작회사인 네오빌도 9월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정식 서비스 계약을 맺은 업체는 없지만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등과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SK텔레콤 데이콤 한국전력 등도 대규모 고객들을 기반으로 자체 빌링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넷 청구서 고지지불서비스가 초기단계에 있는 만큼 수수료 경쟁 등 과당 경쟁보다는 전체 이용고객수를 확대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며 “빌링업체들이 난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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