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신한은행, 다이너스카드는 가맹점관리 전문업체인 (주)월드라인정보서비스와 28일 업무제휴를 맺고, 오는 4월 1일부터 국내 최고의 포인트를 적립하는 케이백(k-back) 서비스를 실시한다.
카드 3사가 이번에 실시하는 케이백 서비스는 카드 회원이 케이백(k-back)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을 신용카드로 계산시 이용금액 1000원당 50원(5%)을 케이백 포인트로 적립하게 된다.
이들 3사는 앞으로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상환, 카드 사용대금 결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인트 적립제도는 현재 카드사들이 운용하고 있는 적립포인트 서비스의 적립률이 0.1%~1%인 점을 감안하면 최고 50배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셈이다. 월드라인정보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음식점 위주의 외식업체로 특화했으며, 내달 1일부터 전국 7000여개 케이백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과 관리를 위해 이용 포인트중 매년 4000포인트를 차감한 후 적립하게 된다.
한편 케이백 시스템을 1년여의 준비를 거쳐 이날 카드 3사와 업무제휴를 한 월드라인정보서비스는 내년까지 가맹점 수를 3만여개로 늘려 회원들이 집이나 회사 근처에 최소한 3~4개의 가맹점을 확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