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자인터내셔날은 5월 1일자로 퇴임하는 데니스 고긴 비자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으로 후임으로 현 비자 본사의 재무관리 및 마케팅 책임자인 루퍼트 G. 킬리(Rupert G. Keeley) 부사장을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킬리사장은 지난해 2월 비자에 입사했으며, 부사장으로서 재임하는 동안 비자 본사의 성공적 구조조정 업무에 참여하는 한편 비자의 21세기 사업 전략수립에 주된 역할은 수행한 바 있다.
말콤 윌리엄스 비자인터내셔날 회장은 신임 킬리 사장에 대해 "이미 본사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비자뿐만 아니라 이전에 근무한 회사에서도 아-태지역 전문가로 관련 사업을 훌륭히 이끈 경험의 소유자"라며 "비자에 재직한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비자가 차세대 카드사업 선두주자로써 입지를 견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해, 향후 아태지역 회원사들이 비지니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는데 훌륭한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킬리사장은 "새로운 시장 및 첨단 기술로 승부해야 하는 이 시기에 중요한 소임을 맡은 만큼 비자가 회원사들의 성공적인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성실히 일할 계획"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킬리사장은 싱가폴에 있는 스탠다드 차터드은행의 국제 소비자금융사업부의 마케팅 총책임자로 근무했으며, 근무당시 인도 지역내 소비자금융 전략 도입, 호주지사 구조조정 및 홍콩 소금융 사업경영 등의 중책을 담당했다. 또 스탠다그 차터드은행 바레인 지점장을 거쳐 중동지역 소비자금융업무 대표로 재긱한 바 있으며, 스탠다드 차터드은행에 입사하기 전에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로뱅크 기업금융 마케팅부서 책임자로 근무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