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씨카드는 엘지백화점및 한신백화점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비씨카드의 고객 DB를 이용한 타겟마케팅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한편 백화점을 이용하는 비씨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무이자할부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비씨카드 회원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제공 및 대형유통업체와의 우호적인 관계유지를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서 우선적으로 엘지백화점 구리점과 한신코아백화점 노원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동마케팅 방법은 비씨카드는 자사의 고객DB를 이용하여 백화점 인근지역 회원중 백화점 이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우량고객들에게 백화점의 사은행사 내용을 홍보하는 별도의 DM을 발송하고, 행사기간중 비씨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이자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면 백화점측은 자체사은행사를 안내하는 홍보전단등을 통해 비씨카드의 무이자할부행사를 홍보해준다.
이에따라 비씨카드는 오는 31일부터 4월16일까지 엘지백화점 구리점 개점 2주년 행사에 맞추어 비씨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는 회원들에게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백화점측에서도 자체로 마련한 사은행사에 따라 금액대별 사은품및 5~10%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한신코아백화점의 경우에도 오는 4월 16일까지 23일간 백화점의 봄 정기 바겐세일행사에 맞추어 백화점을 이용하는 모든 비씨카드 회원들에게 지하 식품매장을 제외한 전매장에서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그동안 신용카드사와 대형유통업체의 공동마케팅은 삼성, 엘지등 그룹내에 유통자회사를 갖고 있는 전문계 카드사를 중심으로 펼쳐졌으나 이번 비씨카드와 백화점간의 공동마케팅을 계기로 향후 은행계카드사와 대형유통업체간의 공동마케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