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등록을 하기위해서는 늦어도 3월중에는 증권협회에 예비심사를 신청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상반기 코스닥등록을 목표로 하고있는 국민카드와 삼성카드는 주간사를 현대증권으로 정하고 등록요건을 구비하는 한편 향후 추진일정을 잡는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5월말이나 6월초에 코스닥 등록 승인을 받고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하에 코스닥 등록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2월말에는 증권협회에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3월중에 기업설명회 자료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4월중순경 증권협회로부터 예비심사 결과가 통보되면 4월말에는 유상증자 결의 및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대대적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외에 5월 초에는 수요예측 실시와 함께 공모가를 확정하고 5월 중순에는 유가증권 공모를 실시한 후 5월말에 협회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민카드는 이미 지난 8일 임시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하고, 9일에는 주식액면분할 결의사항을 공고한데 이어 15일에는 국민은행을 명의개서 대리인으로 선정하는등 등록요건을 구비하기위한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국민카드는 발행주식 총수의 20%내외를 공모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6월중에는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방침하에 일정 및 자료를 준비중에 있으나 아직 세부일정은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코스닥등록을 신청한 기업들이 밀려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비심사에 최소 2개월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예상 늦어도 3월중에는 증권협회에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LG캐피탈은 하반기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중에 있고, 외환카드는 2001년에나 코스닥 등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