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제도는 고객이 원하는 한도로 맞춰준다는 차원에서 맞춤서비스의 본격 실시로 인식되고 있다.
외환카드가 실시하고 있는 자율한도제도는 회원이 한도범위 내에서 구매한도와 현금서비스 한도에 대해 본인은 물론 가족회원의 사용한도까지도 본인이 원하는 한도로 조정해 주는 것이다. 즉 구매한도 5백만원, 현금서비스 한도가 1백만원 회원인 경우 본인의 경제력이나 월간 사용규모등을 감안해 과소비 방지차원에서 한도를 줄이고자 할 경우 구매한도 5백만원선에서 현금서비스 한도는 1백만원선에서 본인이 원하는 수준에 맞춰 한도를 자율적으로 조정해주는 것이다.
또 가족카드 한도의 경우도 본인이 요청을 하면 원하는 선에서 한도조정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그동안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가족이 있으나 카드의 과다사용이 우려되어 가족카드 발급을 꺼려왔던 회원의 경우 자율한도를 이용하여 안심하고 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가족카드의 경우 그동안 무분별한 과소비를 우려해 대부분 발급을 꺼려왔던 점을 감안할 때 자율적으로 한도를 조정해 시행하게 되면 과소비에 따른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방법은 가까운 외환은행 지점이나 외환카드로 신청하면 되고 가족카드의 경우는 신청시 한도지정을 요청하면 된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