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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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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13

경쟁적 관계 탈피…윈윈전략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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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쟁관계에 있던 은행과 카드사간에 서로의 이익을 위한 전략적 제휴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은행들은 결제망을 제공하고 전문계 카드사들은 고객을 확보해주등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보완해줌으로써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전문계 카드사인 LG캐피탈은 체크카드 발급과 관련 전략적인 제휴를 하기로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기능이 접목되어 신용카드를 기피하는 고객이나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없는 고객을 확보하기가 용이한 일종의 신용카드 파생상품이다. 따라서 다양화되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차원에서 이미 신한은행과 외환카드·외환은행이 체크카드를 발급한데 이어 다른 은행들도 체크카드 발급을 준비하는등 체크카드 발급이 모든 은행 및 카드사로 폭넓게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계 카드사의 경우는 은행과 제휴를 통해 결제구좌를 확보하고 있어야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해 LG캐피탈은 하나은행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은행과 LG캐피탈이 손잡고 체크카드를 발급하게 되면 하나은행은 LG캐피탈을 통해 고정결제구좌를 다량 확보할 수 있게 된다.

LG캐피탈은 전국에 막강한 영업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체크카드 영업을 개시하게 되면, 주 발급대상이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운 주부나 대학생등이기 때문에 LG캐피탈의 막강한 영업력을 이용할경우 빠른 시간안에 대량의 구좌수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은행들이 발급하던 직불카드는 카드사용시 고객의 결제계좌에서 이용대금이 바로 떨어져 나가는데 반해 체크카드는 가맹점의 매출표 매입후 이용대금이 결제되기 때문에 결제계좌에서 이용대금이 홀딩돼 하나은행은 예수금증대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LG캐피탈은 자체적으로는 체크카드를 발급할 수 없어 은행망을 이용해야 하는데 하나은행에 결제구좌를 개설할 수 있어 때문에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해지게 됨으로써 상품의 구색을 갖춰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타 카드사에 대한 경쟁력도 갖추게 된다.

이와 관련 LG캐피탈과 하나은행은 다음달중 바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전산개발을 마치는 즉시 체크카드를 발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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