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최근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분 소득공제 및 가맹점 가입의무와 정책과 가맹점 공동이용제 시행등으로 카드사간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것을 기회로 삼아 수비위주의 소극적 방어전략을 펼치기 보다는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한 단계 높은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국민카드는 우선 패스카드등 핵심전략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외에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한 금리우대상품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 방대한 기존고객의 데이터 세분화를 통해 타겟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금리와 수수료, TM등을 통해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TM실을 통한 텔레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고객 불편사항을 해소함으로써 무실적 회원의 유실적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기존회원의 이탈방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으로는 업무 프로세스상의 문제점 도출과 개선으로 고객서비스혁신을 통한 우수고객 확보 및 고정고객을 유도하고, 각종 포인트 제도등 고객 리워드제도를 개선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 기존의 각종 스코어를 통합·개선하는 한편 신규 카드사 진입시 예상되는 가격경쟁에 대비하여 ALM개발을 통해 금리 및 유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하고 이에 따른 이익을 고객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특히 카드산업은 신기술력에 의해 좌우되는 점을 감안해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산우위를 유지할 방침이며, 인터넷 홈페이지의 사이버 지점 운영, RF기술력과 응용분야의 확대등을 통해 카드 신기술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