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각 영업점의 가장 중요한 업적평가 기준인 채권회수실적의 배점을 낮추는 대신, 카드론 대출취급실적에 가장 높은 배점을 부여키로 하고 대출실적 향상을 적극 유도하고 나섰다. 카드론 신용대출금리의 경우 당초 13~18%의 금리를 11~16%로 2%P 인하했고, 10일부터는 기존대출금리도 회원의 연체실적에 따라 최저 1%에서 최고 4.5%까지 낮추기로 했다.
카드론 대출대상 또한 대폭 확대해 IMF한파이후 중단된 ‘가맹점론’을 재개, 우량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최고 2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신용대출상품을 새로 마련했다.
비씨카드 이호군 사장은 “금융권의 대출세일 움직임에 발맞춰 개인 소비자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신용카드 대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중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지속적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