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업계 변액보험 판매 앞두고 고민

이양우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5-23 21:24

영업전략 차이·준비부족등 社別 입장 ‘제각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삼성 푸르덴셜등 6월시판 일부에 그칠 듯



자산운용 다변화 측면에서 수년전부터 준비돼 온 변액보험이 드디어 내달부터 일부 생보사를 중심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변액보험의 상품성에 대한 회사별 판단이 다르고, 무엇보다 분리계정등 복잡한 준비과정 때문에 6월 시판에 참여할 생보사는 극소수에 불과할 전망이다.

변액보험도입에 대한 영업전략의 차이로 일부 생보사들은 아예 상품판매에 참여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로 예정된 생보사 변액보험시판과 관련 각 생보사들의 속사정이 제각각이어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삼성생명의 경우 국내 생보사중 가장 먼저 상품개발 및 판매조직을 갖춰 6월 판매개시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된 상태이다.

교보생명의 경우 교육자료, 상품, 전산시스템등이 아직 완비되지 않아 6월 이후로 시판시기를 다소 늦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생명도 TF팀을 구성, 상품 및 판매채널에 관한 작업을 추진중이나 업계동향을 보아가면서 추진한다는 수동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판매조직 등의 미비로 판매규모 및 수익성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국계 생보사들도 메트라이프와 푸르덴셜은 적극적인 반면, ING는 다소 소극적인 입장이다.

메트라이프 생명의 경우 상품개발과 판매전략수립이 완성단계에 돌입했으며, 다만 판매방식과 판매후 민원발생시 대응책 등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르덴셜은 판매조직과 고객의 로열티 측면에서 가장 우위에 있다고 판단, 미국시장의 상품형태와 판매조직을 모델로 6월부터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ING생명의 경우 국내 변액보험 시장규모가 작고 특별계정 분리 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로 판매자체를 보류하는 쪽으로 처음엔 가닥을 잡았었으나, 국내사 대비 경쟁력 우위 및 향후 시장흐름의 변화등을 감안, 변액보험판매가 불가피하다는 현실론 때문에 조기 판매대열에 가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