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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F금융그룹 M&A社로 탈바꿈한다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5-20 17:09

투자자문 창투 연계해 CRC분야 진출

유한수 회장 퇴진후 조직 재정비 돌입



CBF금융그룹이 전문 M&A사로 탈바꿈 한다. 이를 위해 CBF금융그룹은 투자자문사와 창투사를 연계하는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M&A펀드 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BF그룹은 유한수 회장 퇴진후 대주주 의중에 맞춰 조직 재정비에 착수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수 前 전경련 부회장을 그룹회장으로 영입하며 금융업계의 기린아로 떠올랐던 CBF금융그룹이 최근 유 회장이 코미트 금고 사장으로 옮겨가자 그룹 진로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부산벤처투자(現CBF기술투자)를 인수한 CBF금융그룹은 유 前회장을 영입해 CBF에셋(대표 이동철닫기이동철기사 모아보기), CBF투자자문(대표 홍석용), CBF기술투자(대표 신기진), CBF금융연구원(원장 유한수)으로 이루어진 금융그룹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인수했던 부산벤처투자의 부실규모가 예상보다 커 부실처리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왔고 이번 유 회장의 사의를 계기로 그룹의 진로를 M&A 분야로 선회하기로 한 것. 물론 최근 투자자문업계와 자산운용사들의 불황도 한몫 했다.

이에 대해 CBF금융그룹의 한 임원은 “그룹 설립 초기부터 CRC등 업종에 관심을 가져왔고 현재 CBF금융그룹이 M&A 전업사로 진로변경하는 문제에 대해 검토중이다”며 “대주주 의중에 따라 그룹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며 자회사 경영진들에 대한 교체여부는 한달내에 가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CRC설립이 완료되면 프로젝트펀드 결성을 통해 본격적인 구조조정 업무에 뛰어들 것이며 이를 위해 그룹내 유능한 인력들의 재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CBF기술투자는 CBF에셋 지분 31.5%를 가지고 있는 CBF투자자문이 최대주주(21%)이고 CBF에셋(20%)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CRC社 겸업이 가능한 CBF기술투자는 최근 유한수 신기진 공동 대표체제에서 신 사장 단독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100억원 규모의 영상펀드 결성을 추진중이다. 또한 CBF금융연구원은 유한수 前 회장이 그대로 이끌어가기로 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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