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FY2000 2월말 현재까지 대한화재를 제외한 10개사의 대리점당 수수료가 대폭 늘어났다. 대한화재는 전년동기의 경우 대리점당 수수료가 12억7000만원이었으나 2000 사업연도에는 12억32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나머지 손보사들은 모두 대리점당 수수료가 증가했다. 특히 상위사에 비해 중위권 손보사들의 대리점당 수수료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화재의 경우 21억22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고 제일화재가 20억9300만원으로 업계에서 두번째로 대리점당 수수료가 높았다. 다음은 신동아화재로 18억2000만원의 대리점당 수수료를 기록하고 있다.
상위사들은 대부분 15억~16억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LG화재가 16억2900만원으로 상위사 중 가장 높았으며, 현대해상이 15억7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삼성화재는 대리점당 15억33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고 동양화재도 15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동부화재는 13억2100만원으로 대리점당 수수료가 타사에 비해 낮았으며 하위권인 국제, 리젠트, 대한화재의 경우 각각 13억5700만원, 12억8900만원, 12억32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