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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SEOUL-OLIS 2001 세미나’

이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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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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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는 오는 17~18일 이틀동안 OLICDC(동남아시아 생명보험진흥센터)와 공동으로 ‘SEOUL-OLIS 2001 초청세미나’를 개최한다. ‘일본의 간병보험 및 e-비즈니스 시대의 보험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사토루 다케우치(OLICDC 법무심사역)씨와 히로유키 오고모리(전 일본 IBM 마케팅 관리수석)씨가 발표할 이번 세미나는 일본의 간병보험제도와 e-비즈니스로 성공한 외국보험사들의 사례 등을 소개함으로써 우리 생보업계의 간병보험 상품 도입 및 새로운 e-비즈니스 모델의 경영전략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

일본의 간병보험

생보사 자회사설립 형태로 참여

일본은 간병문제를 둘러싼 환경이 변하고 있고, 노인복지제도와 노인보건제도 등 기존 시스템에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 지난해 4월 1일 개호보험법을 제정했다.

일본 간병보험의 특징은 공적부담분과 개인부담분이 각각 50%의 사회보험방식을 채택한 점이다. 또 보험급부 대상이 되는 비용의 10%를 부담하는 이용자부담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간병보험제도를 살펴보면 보험자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이며, 피보험자는 지방자치단체 구역내에 주소를 가진 40세 이상자이나 건강보험 등의 피부양자는 보험료 부담의무가 없다. 보험급부 요건은 피보험자가 간병을 필요로 하는 상태 또는 간병 필요가 있을 우려가 있는 상태일 경우다.

간병보험제도의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기초지자체 외에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법인, 의료법인, 농협, 민간기업 등도 간병서비스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앞으로 민간기업의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보사업자의 경우 부설 양로원 입소자에게 시설간병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간병보험 관련 서비스를 대행하는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한 참여가 진행되고 있다. 쿄에이생명은 재택간병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돼 부설 양로원의 입소자를 대상으로 특정시설입소자 생활간병을 제공하고 있다.

쿄에이생명은 연금양로원 특약부 개인연금보험(일시납)을 판매하고 있는데, 양로원은 계약자로부터 연금수령권을 위임받아 대신 간병 등 기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병보험제도의 실시에 따른 경과조치로 기존가입자에게 제공되던 간병관련 서비스 중 중복되는 부분의 비용을 입소자에게 반환하지 않는 대신 간병보험료 및 이용자부담분을 대신 양로원측에서 부담한다.

e-비즈니스시대와 보험시스템

스테이트팜등 인터넷 활용 성공

사례연구를 통해 본 인터넷 이용에 성공한 보험사들의 공통점은 타깃고객을 특정화한 점, 고객의 access점에서 즉시 거래가 가능한 점, 고객의 리스크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한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스테이트 팜의 경우 기본 수수료율을 낮추는 대신 복수계약 획득에 의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쪽으로 대리점 수수료율을 개정,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이용하고 있다. 프로그래시브보험사는 대리점 채널 외에 콜 센터, 인터넷 등 다채널을 연계해 이용한 비방문 판매가 늘고 있다. 노스웨스턴생명의 경우 인터넷을 모집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보험업무에서는 인터넷의 즉시성·저비용이 거래처리, 중개자, 상품개발면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래처리는 90%까지 코스트를 삭감할 수 있으며, 판매채널은 다채널 시대와 새로운 대리점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품은 높은 거래빈도와 자금이용의 유연성 행태에 적합한 보험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401k가 일례이다.

e-비즈니스시대의 보험 비즈니스 모델을 전망한다면 2002년에는 보험거래의 온라인 즉시처리가 확대·정착돼 사업비의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또 2005년에는 온라인 업무가 정착돼 사무코스트의 대폭적인 삭감이 예상된다.

e-비즈니스의 기본은 기존 업무의 온라인화를 통한 대폭적인 비용절감에 있다. e-비즈니스는 보험이 가진 본래 기능의 실현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또한 보험시장과 보험회사의 접촉빈도를 증가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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