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제일투신증권과 푸르덴셜-IFC간에 지난 1월 31일 체결된 외자유치계약에 따른 것으로 각각 납입규모는 푸르덴셜이 1100억원, IFC가 400억원 그리고 제일제당이 500억원을 납입했다.
황성호 제일투신증권 대표이사는 "미매각 수익증권 축소 등을 통해 1년내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하는 등 제일투자신탁증권측은 이번에 납입된 자본금 사용처에 대해 "주로 단기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제일투신측은 이날 납입된 자금으로 인해 영업용순자본비율이 150% 이상으로 올라가게 됐으며 이로써 적기시정조치 유예기간(3년6개월)을 1년 4개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제일투자신탁증권은 앞으로 푸르덴셜과 운용기법,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 영업과 관련한 다양한 부문에 대해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 종합증권사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한 새로운 상품들을 오는 4월쯤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