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주사 편입銀 경영진 ‘물갈이’ 착수

박종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2-25 22:21

금융당국 선별작업에 극심한 ‘줄대기’ 양상

20여명 CEO 지원...거물급은 대부분 빠져

정부 지주회사에 편입되는 한빛 평화 광주 경남은행 경영진에 대한 물갈이 작업이 시작됐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이들 4개 은행 30명의 경영진에 대한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그동안의 예상대로 대폭적인 물갈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금융당국 고위층 및 정치권 실력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임 및 승진 로비가 물밑에서 극심하게 벌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규성 위원장등 지주사 CEO 선임을 위한 7인 인선위는 철저한 보안속에 지난 24일까지 헤드헌터사 및 인사위원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오늘부터 인터뷰에 들어가지만 전현직 고위관료 및 은행장급 등 금융권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거물급 인사들이 고사하는 분위기여서 인선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선위는 지원 여부에 관계없이 적임자를 물색한 후 필요하다면 이들에 대한 설득작업도 병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26일 금융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재경부 금감위 금감원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대통령의 訪美일정이 잡혀있고 금주말부터 지주사 편입 은행들의 주총이 예정돼 있는 만큼 빠르면 28일까지, 늦어도 3월 2일까지는 CEO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 지주회사 CEO가 의장을 겸하도록 하고 한빛은행장에 대해서는 별개의 인물을 뽑기로 했다. 평화 광주 경남은행장은 ‘대표이사 부행장’ 체제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당국은 인선위가 복수의 CEO 후보를 선임해 추천해 오면 고위 당국자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키로 했으며 지난 주말부터 고위당국자간 물밑대화가 시작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EO 인선과 관련 지난 주말 추천을 마감한 결과 20여명의 전현직 금융계 인사가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CEO와 한빛은행장이 분리되는 것을 감안, 거물급 인사를 물색하고 있지만 이들의 지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신동혁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양만기 이경재씨 등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현직 은행장들의 경우 하나같이 CEO 공모에 응하지 않았다고 해당은행측은 밝히고 있다.

또 이헌재 정덕구씨등 전직 고위 관료들도 고사하는 분위기여서 지주사 CEO는 인선위가 가장 적임자라고 판명되는 인물을 고른 후 이들을 상대로 한 설득작업을 통해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CEO가 선임되는 대로 그와 협의해 빠른 시일내 은행장 및 대표이사 부행장, 상무 등 4개 은행의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 아래 기존 경영진에 대한 스크린 작업과 새 임원 후보들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경영진에 대한 인사권이 정부당국으로 넘어감에 따라 사상 유례없는 승진 및 유임 운동이 벌어지는 등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종면 기자 myu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강태영號 농협은행, 총량·자본 안정 속 주담대 선제 완화…건전성은 '부담' [은행권 가계대출 전략 점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며 가계대출 영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타행 주담대 갈아타기와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대출 만기를 줄이는 등 은행권에서도 비교적 강한 자체 규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변동형 주담대 취급을 재개한 데 이어 타행 대환대출과 비수도권 40년 만기, 모기지신용보증(MCG)까지 복원에 나섰다. 원화예수금 증가와 보통주자본(CET1)비율 개선 등 재무적 여건도 주담대 규제 완화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다만 건전성 지표 등이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가계대출을 전면적으로 2 DQN이환주號 국민은행, 시장 RWA 28%↓ ‘성과’···생산적 금융 선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트레이딩 포지션을 크게 늘리면서도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3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금리와 신용스프레드 관련 위험 민감도를 낮춰 시장 부문의 자본 부담을 덜어낸 결과다. 자본시장 관련 수익 확대와 RWA 절감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의 효과가 확인된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파생·증권금융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신용 관련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15%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RWA 증가세를 끌어올렸다.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3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 3 이은미號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47%↑·NPL 0.91%로 개선…수신 9.9%↓·비이자 흑자전환 '과제'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가 이자마진 확대 없이 반기 최대 순이익을 새로 썼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전년과 같았지만 당기순이익은 589억원으로 45.8% 늘었다. 비이자 적자 축소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여신은 외형보다 구성 변화가 두드러졌다.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정책금융을 중심으로 보증부 대출 비중을 높인 가운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하락했다. 전체 여신 증가율이 3%대에 그친 상황에서 자산 구성과 건전성이 함께 개선됐다.다만 고객 증가에도 수신은 감소했고 비이자 부문도 아직 적자다. 토스뱅크가 5월 펀드 직접판매를 위한 본인가를 확보한 만큼 하반기에는 확대된 WM 접점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