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외환리스크 자문반’은 외환전문인력 부족과 정보수집의 어려움으로 환리스크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중소수출업체의 환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94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외환리스크 자문반’에서는 거래 중소수출업체에 하루 두 번씩 환율, 금리, 주식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정보와 PC통신 및 인터넷을 통해 금융시장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선물환상담 등의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중소기업의 외환거래가 대부분 국내 외환시장의 최소 거래단위인 50만달러에 미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 반대거래에 따른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선물환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외환리스크 자문반’은 기업은행 거래 중소기업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데 11월 20일 현재 300여개의 중소기업 업체와 체결한 선물환 거래실적은 1335건에 2억2000만달러를 넘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