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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 외환 독자생존...우량銀 도약 발판

박종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1-09 01:02

한빛 평화 광주 제주銀 公자금 투입후 지주사 편입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이 독자생존 판정을 받아 부실은행의 멍에를 벗고 우량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비해 한빛 평화 광주 제주은행은 독자생존 불가 평가를 받음으로써 정부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후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가 추진된다. <관련기사 2면>

은행 경영평가위원회(위원장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서강대 교수)는 8일 6개 경영개선 계획 제출은행에 대한 1개월여에 걸친 경영평가 결과를 금감위에 통고했고, 이를 토대로 금감위는 이날 상오 전체 회의를 열어 6개 은행에 대한 처리 방안을 확정했다. 금감위와 경평위는 조흥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경영개선 수정계획 및 BIS 자기자본비율의 적정성을 인정해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하되 일부 사항에 대해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다. 금감위와 경평위는 조흥은행에 대해서는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2001년 6월말까지 6%이하, 2001년말까지는 4%이하로 줄이도록 했다. 또 2001년도 1인당 영업이익이 2억2000만원 이상이 되도록 요구했다.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독자생존 조건으로 내년 상반기중 3000억원의 공모증자를 하거나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외환카드 지분 추가 매각, 후순위채 발행등을 통해 보완하도록 했다.

한편 금감위와 경평위는 한빛 평화 광주 제주은행에 대해서는 독자적인 자본확충 여력이 없고 카드사업 매각, 외자 유치 등의 계획에 구체성이 결여돼 있을 뿐만 아니라 재무비율이 대부분 목표 수준에 크게 미달하고 있어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금감위는 경영개선계획 불승인 4개 은행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수정 경영개선계획을 받기로 했다. 수정 경영개선계획에는 금융지주사 편입등 구조조정 추진계획, 부실채권 정리 및 경비절감, 수익증대 계획 등이 포함된다.

금감위는 4개 은행 수정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해 이달 하순 이를 승인하고 예보로 하여금 12월중으로 공적자금 투입을 완료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적자금 투입에 앞서 예보는 9일부터 4개 은행의 자산 부채 실사를 벌인다.

한편 금감위는 금융지주사 설립과 관련, 이달 하순경 대상 금융기관 및 방안을 확정하고 설립준비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했다.


박종면 기자 m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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