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신전문업계에 따르면 전문사이트 개설은 LG캐피탈, 삼성캐피탈, 비씨카드등이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LG캐피탈은 할부금융은 할부금융전문사이트(www.lg
halbu.com), 대출은 마이론(www.
myloan.co.kr), 자동차에 관한 것은 마이카(www.lgmycar.com), 쇼핑은 마이숍(www.lgmyshop.com) 등을 별도로 개설 운영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회원 커뮤니티사이트인 비씨라인(www.bcline.com), 온라인 가맹점 사이트인 비씨타운(www.bctown.com)등을 운영하고 있고, 삼성캐피탈의 경우는 자동차는 아하오토(www.ahaauto.com) 할부는 365무이자(www.365muija.
com)등을 개설, 운영중에 있다.
이처럼 여신전문회사들이 각각의 서비스에 따른 전문사이트를 개설하고 나선 것은 시장의 팽창으로 인해 회원수와 이용자수가 증가하면서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접속자수 증가에 따른 불편과 간단한 콘텐츠로 인한 서비스의 전문성 결여등을 해소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점차 고객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은행권의 자동차할부 진출, 자사 인터넷 쇼핑몰 진출, 모든 금융권의 개인대출 강화 등 동종업종뿐만 아니라 이종업종 끼리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도 전문사이트 개설을 부채질하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여신전문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각 금융기관마다 대출상품을 특정용도, 특정계층, 특정업종등으로 나누어 마케팅을 하는 추세인점을 감안할 때 향후 각각의 서비스에 따른 별도의 사이트 개설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