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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최초로 뉴욕증시 上場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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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04 23:53

글로벌스탠더드 따른 선진은행 도약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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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은행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사진)이 ADR 발행에 성공해 4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주택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함으로써 경영의 투명성 및 자산 건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제적 신인도도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을 기준으로 한 글로벌스탠더드에 의한 경영활동 및 업무처리가 이루어지게 돼 자연스럽게 선진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미국식 회계기준으로 재작성된 재무제표에 의하면 주택은행은 99년말 순이익 5407억원, ROE 34.6%를 시현함으로써 기존에 국내 회계기준으로 발표한 경영실적(순이익 4513억원, ROE 21.61%)보다도 경영성과가 개선돼 뉴욕증시 상장이 경영 실적면에서도 금상첨화가 됐다는 평가다.

ADR 물량도 보통주 기준으로 5000만주까지 계획하고 있어 주택은행의 보통주 1억906만주중 45%정도가 해외에서 거래돼 국내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주택은행은 뉴욕증시 상장을 위해 그동안 국내 은행간 합병 문제에도 소극적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다만 상장후 주가 급변동 및 주가 하락을 우려하는 뉴욕 증시를 고려하면 주택은행이 추진할 수 있는 합병은 한미 하나등 우량은행과의 신속한 흡수 합병, 공적자금을 충분히 지원받아 추가 부실 우려가 전혀 없는 외환등 공적자금 투입 은행과의 정책적 합병이 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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