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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영업방식 ‘처음부터 다시 짠다’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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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01 18:13

MRB지점 설치 1년...연내 70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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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밀레니엄 리테일 브랜치 제도MRB’ 도입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지점 재구성 작업이 시행 1년을 맞는 가운데 금융계는 지점변화에 따른 고객들의 평가와 신한은행의 앞으로의 영업전략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은행들은 한결같이 고수익확보를 위한 영업전략을 표방하고 있지만 신한은행처럼 지점을 새로 구성하고 직원 재교육을 실시하는 경우는 없다. 특히 신한은행의 MRB지점은 철저한 고객 세분화 영업전략을 시도하고 있어 영업 전과정에 금융계의 관심이 집중될 밖에 없는 상황이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9월말 현재 42개의 MRB 지점을 설치 운영중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기존의 지점을 MRB지점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지점의 특성상 전환이 불가능한 지점을 제외한 모든 개인고객지점을 MRB지점으로 바꿀 예정이다.

신한은행 MRB지점은 VIP코너와 OK창구, 빠른창구, 기계화코너로 구분된다. VIP코너와 OK코너에는 상담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빠른창구에서는 신속,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고객들을 기계화코너와 OK폰,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신한은행은 MRB제도가 단순히 지점 형태를 바꾸고 고객을 세분화하는 데 그치는 형식적 변화가 아닌 은행 영업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신한은행 MRB 제도의 핵심은 정보화, 표준화 그리고 과학적 영업관리로 요약된다. 정보화란 은행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최대한 활용해 기존 거래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는 릴레이션십 마케팅을 의미한다.

표준화된 영업전략의 수립과 운영도 다른 은행과의 차별화를 위한 방안이다. 지점별로 몇 명의 직원에게 집중된 영업 이익보다는 직원전체가 일정 수준 이상의 영업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MRB제도시행에 있어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새로운 제도 시행이 경영진과 책임자의 일방적 지시가 아닌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 참여에 의해 성공여부가 결정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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