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하에서도 업적드라이브정책을 펴는등 빅3중에서도 외형영업에 가장 집착해온 교보생명마저 내실경영으로 완전히 선회함에 따라 생보업계 업적경쟁양상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은 최근 앞으로 부실영업을 주도하거나 방치하는 영업관리자들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등 중징계하겠다는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를 일선외야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들어 내실경영을 강조해온 교보생명이 이처럼 또다시 내실경영을 거듭 독려하고 나선 것은 신창재닫기

삼성은 이미 영업방식을 효율중심으로 전환했고, 경영정상화과정에 있는 대한생명은 외형경쟁에 집착할 입장이 아니어서 이번 교보생명의 영업전략전환은 생보업계전체의 영업패턴이 손익중심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보생명은 업계2위 위상에도 불구 그동안 대형생보사중에서도 가장 외형에 치중하는 영업전략을 펼쳐온 것으로 평가받아 왔고, 과거에도 연례행사처럼 정도영업을 강조했으나 그때마다 흐지부지 됐었다.
이번에는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워낙 강한데다 과거의 전례 때문에 교보생명의 영업관행이 내실중심으로 고쳐질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