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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중장년 고객 잡아라’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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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06 20:51

조흥銀 국내처음 고객 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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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40~50대 우량고객들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부층에 대한 활발한 인터넷 교육붐에도 불구하고 사용율은 저조해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은 최근 인터넷뱅킹 이용현황에 대한 조사자료를 내놨다. 국민은행과 함께 인터넷뱅킹의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조흥은행은 7월말 인증서 발급숫자를 기준으로 국내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이 수치는 미국 대형 은행들의 인터넷뱅킹 고객숫자와 비교해봐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이에 따르면 은행에 기여도가 높은 우대고객이 인터넷뱅킹 이용율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은행 전체적으로 볼 때 남녀 고객수와 총조달 규모는 비슷하지만 인터넷뱅킹 부문에서는 남성 이용비율이 75%가량을 점유해 여성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이용고객의 연령별 비교자료에서는 고객 숫자면에서는 20~30대가 인터넷 이용고객의 80%이상을 차지해 사실상 인터넷뱅킹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기여도 측면에서는 우량고객들이 오프라인에서와 마찬가지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의 경우 인터넷뱅킹 이용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거래규모가 높은 고객중에서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뱅킹 거래규모의 확산과 실질적인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40~50대 특히 사회적으로 왕성한 활동기에 있는 40대 연령층에 대한 공략이 주효할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분석에서는 30대 이전의 경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남녀간 인터넷뱅킹 이용비율 차이가 줄어들었다.

특히 그동안의 활발한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30~40대 여성층의 이용비율이 10% 미만으로 저조해 주요 공략대상으로 떠올랐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거래규모는 100만원부터 3000만원에 이르는 규모가 5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3000만원 이상도 25%를 차지했다. 또한 30~40대가 전체 거래규모의 77%를 차지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용현황을 통해 은행 수익에 실질적인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량고객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이 과제로 남았다”며 “특히 장년층과 주부층은 마케팅 효과가 탁월한 만큼 은행의 효과적인 공략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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