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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회사별 주력종목 다르다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01 09:17

삼성-자보M/S · 동부-장기보험 우세

손보사들이 각사별로 주력 종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99사업연도(99.4~2000.3)에 11개 손보사가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13조32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에 그쳤다.

이는 전체 수보료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장기보험이 전년에 비해 1.3% 역성장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동차보험의 경우 전년대비 4.9% 증가했으며 일반보험도 3.7% 늘어나 대조적인 양상을 띠었다.

자동차보험의 성장은 차량대수의 증가와 ‘플러스자동차보험’의 개발에 따른 결과로 보이며, 일반보험은 배상책임보험 등 특종보험의 호조가 일반보험 시장 활성화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99회계연도에 첫 시판된 퇴직연금보험은 3699억원을 거수하는데 그쳤다.

각 사별로 보면 삼성화재의 경우 전체 손보시장 점유율은 27.2%를 기록했는데, 그중 일반보험은 23.5% 점유에 그친 반면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은 각각 28.2%, 27.3%의 M/S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은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전체 M/S보다 10%P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시장점유율이 14.4%인 현대해상의 경우 일반보험 점유율은 15.1%를 기록한데 비해 자동차보험은 14.1%로 낮아 일반보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종목간 점유율 편차폭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반면 동부화재는 전체 M/S가 13.9%인데 장기보험에서 15.1% 점유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일반보험은 8.6%로 5위권에 그치고 있어 종목간 M/S 편차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LG화재는 전체 손보시장의 13.0%를 점유하고 있는 4위사이지만 일반보험 시장에서는 15.4%를 점유,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장기보험(12.8%)과 자동차보험(12.4%)은 12%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체 M/S가 8.2%인 동양화재도 일반보험시장 점유율은 14.2%로 월등히 높은데 비해 장기보험(7.7%)과 자동차보험(6.9%)은 낮다.

시장 특화가 불가피한 중하위사의 경우 6위 신동아화재는 장기보험이 전체 M/S보다 0.6%P가량 높아 장기보험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7위 제일화재(전체 M/S 5.0%)는 장기보험 5.1%, 자동차보험 4.8%, 일반보험 4.7%로 종목간 M/S 편차가 적어 특화종목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쌍용화재와 대한화재는 자동차보험이 전체 시장점유율보다 각각 0.3%P, 0.5%P 높은 상태이며, 국제화재는 일반보험이 전체 M/S에 비해 1.7%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해동화재는 자동차보험이 0.5%P 높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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