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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인터넷전용보험 개발 미흡하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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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27 15:15

여행.골프보험에 그쳐…일반인 대상 상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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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전용보험이 미약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본격적인 사이버 영업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재 일부회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보험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나 특정 계층을 겨냥한 상품 판매에 그치고 있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개발이 시급한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화재의 경우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에서 여행보험과 VIP골프보험, 아이니즈닷컴보험을 판매하고 있는데, 신세대 전용상품인 아이니즈닷컴보험을 제외하고는 여행자나 골프 애호가 등 특정계층만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그치고 있다. 아이니즈닷컴보험은 교통상해와 함께 배낭여행, 해외연수, 여가활동 등 활동량이 많은 신세대들을 겨냥한 상해보험이다.

또 LG화재는 자동차보험과 여행보험을 비롯 스피드교통상해보험과 주택화재보험을 인터넷(www.lginsure.com)을 통해 시판하고 있다. 타사와 다른 점은 자동차보험과 주택화재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동부화재도 보험쇼핑몰(www.idongbu.com)을 오픈하고 ‘철수와 영희만의 사랑보험’과 결혼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동양화재는 사이버 상에서 날씨보험과 애견보험을 시판 중인데 사이버 보험몰(www.insuworld.co.kr)을 새로이 단장, 내달초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중하위사 가운데 가장 먼저 사이버 영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이버몰(www.insumall.co.kr)을 오픈한 제일화재는 여행자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전자인증 대행사업 허가를 받은 신동아화재는 홈페이지(www.shindongahins.com)를 통해 자동차보험 시판에 나섰다.

이처럼 손보사들이 인터넷 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험상품은 여행보험이나 골프보험에 국한돼 있고, 교통상해보험조차도 생보업계가 초저가 인터넷전용보험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보 상해보험은 생보와는 달리 실손보상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다 손해율을 감안해 보험료를 책정하는 만큼 사이버 상품이라 하더라도 초저가 상품 개발이 쉽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생보사가 사이버 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초저가 상품은 담보를 세분화해 다른 보험상품에 추가 가입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 일단 일반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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