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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화재 새CEO 누가될까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08 09:45

내정설 ‘전면부인’…업계출신 영입할 듯

이달 말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리젠트화재’로 변경할 예정인 해동화재의 새로운 CEO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구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느냐에 따라 향후 해동화재의 영업전략이 좌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해동화재의 새 CEO로 언론에 거명된 사람은 두 사람이다.

서울보증보험의 박해춘 사장과 홍콩에서 리젠트 쪽 경영을 맡고 있는 로빈 윌리씨가 그들이다. 이 중에서 로빈 윌리씨의 경우 리젠트 쪽에서 관심을 돌리기 위한 연막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손보업계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반면 박사장 측은 항간에 떠돌고 있는 해동화재 사장 내정설을 전면부인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새 대표이사로 박사장을 거론했을 때 해동화재로 항의전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펄쩍 뛰기는 해동화재도 마찬가지. 박사장 내정설이 터져나오자 마자 각 언론사에 해명자료를 보내는 기민성을 보였다.

해명자료를 통해 리젠트코리아 측은 “해동화재의 사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새로운 사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리젠트코리아에서 잠정적으로 경영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해동화재의 대표이사가 선임되어 안정적 업무 환경에서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어찌됐든 리젠트는 정기주총이 열리는 이달 말까지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인사에 대한 물밑 영입작전이 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수면 위로 부상하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것. 특히 국내 손보시장을 잘 아는 업계 출신의 영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료와 관련 금감원과 해동화재의 견해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 해동이 인가신청했던 신상품의 경우 보험료가 기존 상품보다 15% 가량 저렴했던 것. 이에 대해 금감원은 마지노선을 8.2%로 제시했고, 해동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신청 철회로 맞섰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인가 신청시 해동이 금감원의 뜻을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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