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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클수록 주식투자 비중 높다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04 09:48

생보사 투자포트폴리오 IMF 전후 달라

회사 규모가 클수록, 재무건전성이 좋을수록 주식과 같은 고위험 투자대상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규모증가에 따라 여러 주식에 분산투자 함으로써 위험분산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재무건전성이 향상됨에 따라 손실감내 능력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4일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에 따르면 94년부터 99년까지 5년간 생보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비중은 보험회사별로 다른데 주식의 경우 주가수준, 국공채와 회사채는 금리수준과 연관성을 보이는 등 투자비중과 그 투자대상의 가격매력도 간에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보험회사별 투자방침, 주가수준이나 금리와 같은 가격요소 외에도 판매상품 구성이나 유동성 필요액 등도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험판매와 대출이 연계될 경우에는 대출처에 대한 정확한 신용도 평가가 이뤄지기 어려워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IMF 관리체제 진입 이후 보험회사의 위험관리 인식이 상당히 향상됐으며, 합리적인 투자행동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보험연구소의 관계자는 “IMF 이전에는 회사마다 투자행동이 비슷했지만 IMF 이후에는 규모나 자본력, 판매상품 구성과 같은 회사특성을 감안한 투자 포트폴리오가 구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급능력과 보험영업의 건전성이 우수한 회사들의 운용자산 수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급능력을 높이고 보험영업을 건전화하는 것이 투자수익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지름길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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