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일화재에 따르면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의 공식 보험상품으로 제일화재의 골프관련보험이 선정돼 단독 라이선스를 받아 KPGA의 심볼마크와 휘장 등을 상품광고와 판촉에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골프보험 뿐만 아니라 각종 골프대회의 상금보상보험, 용품 관련 배상책임보험, 골프장 회원 대상보험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보험상품을 독점 계약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제일화재 관계자는 "레저 종합보험의 일종인 골프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상해는 물론 용품손해와 배상책임, 홀인원을 자축하는 비용 손해까지도 담보하는 유용한 보험임에도 골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가입률이 저조하다"며 "이번 KPGA의 공식 보험상품 선정으로 골프보험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일화재는 프로야구 관련 이벤트도 벌인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시즌 20승과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200안타를 기원하는 `뉴밀레니엄 프로야구 20-200 기원 대잔치`를 열기로 한 것이다. 박찬호 선수가 시즌 20승을 달성하거나 국내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동안 200안타가 나올 경우 제일화재 사이트인 `인슈몰(www.insumall.co.kr)`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억원의 상금과 경품을 준다.
아울러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구원투수에게 주어지는 `제일화재 구원투수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에는 `인슈몰 인기상`을 신설했다. 이 상은 매달 인터넷 인슈몰에 마련된 인기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얻은 선수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1명을 선정, 골든글러브 트로피를 수여하는 것으로 인슈몰 인기투표에 참여한 네티즌 10명을 추첨해 상품도 줄 계획이다.
이밖에도 핸드볼팀을 운영하고 있는 제일화재는 `제일화재컵 전국실업핸드볼대회`를 개최하는 등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