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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가입자, 교통사고 사망이 가장 많아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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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20 18:35

뇌혈관질환 1위 국민통계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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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생명보험 가입자들은 교통사고에 의해 가장 많이 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97~98년에 사망한 피보험자 8만6000여명의 사망원인을 수집해 성별.사인별로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16.0%로 가장 많았으며, 심장질환(8.4%) 뇌혈관질환(7.3%) 간 및 간내담관의 악성신생물(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사망원인의 42.4%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교통사고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많았으나 남자는 간질환과 간암 등이 뒤를 이은 반면 여자는 자살이 다섯번째로 많아 대조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까지는 운수사고가 최고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나 50대는 간질환, 60대 이상은 심장질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는 10대와 20대를 정점으로 점유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간질환은 30대 이후 증가해 40대에서 정점을 이루고, 심장질환 등은 완만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98년도 국민통계와 비교해보면 남녀 모두 보험통계에서는 교통사고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나 국민통계에서는 뇌혈관질환이 가장 높았다. 국민통계에 비해 보험통계에서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나타나는 것은 피보험자들의 연령대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20~40대의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가입자 집단이 가장 많은 30대의 경우 남자는 보험통계에서 자살이 교통사고, 심장질환, 간질환 다음인 4위로 나타난 반면 국민통계에서는 교통사고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또 여자는 보험통계의 경우 교통사고, 자살, 위의 악성신생물 순으로 나타난데 비해 국민통계에서는 자살이 가장 많았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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