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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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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04 09:55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 연방지법으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최종 판결을 받은 3일(현지시간) 주식시장에서도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달 말 시스코 시스템스측에 세계최대 기업 자리를 뺏겼다 회복한 MS는 이날 최종판결을 앞두고 주가가 15.375달러(14.47%)가 급락하면서 한꺼번에 두계단이 밀려나 3위로 떨어졌다.

MS의 낙폭은 87년 10월의 주가대폭락 사태 이후 최대치로 기록됐다. MS는 이날 종가 90.875달러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4천730억달러로 전장의 5천530억달러에서 무려 800억달러가 빠졌다.

반면 3위에 머물렀던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주가는 3.3125달러(2.13%)가 오른 158.9375달러로 장을 마치면서 시가총액 5천127억달러에서 5천237억달러로 늘어나 오랫만에 1위로 부상했다.

시스코는 첨단기술주 하락의 영향을 받아 4.375달러(5.66%)가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이 5천363억달러에서 5천60억달러로 하락하기는 했으나 순위에서는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인텔사 주가도 1.3125달러(0.99%)가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이 4천408억달러에서 4천365억달러로 빠졌으나 4위를 지켰다.

MS의 주가는 지난 2월 윈도 2000이 발표될 때 만해도 120달러에 육박했으며 최근 몇달간 100달러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아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MS의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독점위반 최종판결의 영향으로 더 떨어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MS의 윈도 운영체제와 경쟁관계에 있는 리눅스를 상품화한 VA 리눅스 시스템스의 경우, 반독점법 위반 판결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첨단기술주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1.9375달러(3.2%)가 오른 62.31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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