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인수하기로 한 삼구쇼핑은 이 여파로 7.6%(5천원) 오른 7만1천원으로 강세를 보였고 LG홈쇼핑도 6.3%(7천원,11만8천원) 동반 상승했다.
최용호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구쇼핑의 인수합병 재료때문에 그동안 적정주가에서 20∼50% 정도 저평가된 상태였던 홈쇼핑TV 종목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27일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던 바이오칩, 마크로젠은 이날 아예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마크로젠 주식을 대량투매한 반면 개인들은 4만3천주나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나로통신은 2.4%(400원) 상승한 1만7천400원으로 지수관련 대형주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인(81만9천주)과 외국인(3천주),투신(9만주) 등 3대 주체가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보험이 91만5천주나 사들였기때문이다.
LG증권 창구로 전체 매수물량의 44%가 쏟아져 나온 것으로 봐서 하나로통신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LG그룹이 LG화재를 통해 매집에 나선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돌았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