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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2-02 16:14

정부가 내놓은 종금사 발전방안에 맞춰 아세아종금 등 2∼3개사가 증권사로의 전환을 우선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타 종금사들은 현재 증권사로의 전환이나 합병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정부의 적극적인 전환.합병 유도 방침에 따라 증권사로 전환하거나 합병하는 종금사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세아종금 관계자는 2일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정부방침만 확정되면 바로 증권사 전환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부터 외자유치와 함께 자회사로 증권사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왔으므로 준비는 다 돼있다”면서 “증권사와의 합병은 실익이 별로 없어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독자전환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종금업계에서는 작년말 증권사 설립을 추진하다가 무산된 경험이 있는 중앙종금도 증권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호종금도 증권사 설립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오는 3월부터 종금사의 증권사 전환이 허용되면 2∼3개 종금사가 우선 증권사로 자체 전환해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한불종금과 경수종금은 한진증권과 대유리젠트 증권 등 계열 증권사가 있으나 합병보다는 독자생존을 택할 것으로 보이며 동양종금과 한국종금은 금융지주회사 형태로의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종금업계에서는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증권사와 합병할 경우 실익이 별로 없는데다 종금이 흡수 합병당할 우려가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는 종금사들이 독자 생존을 고집할 경우에도 업무활성화 차원에서 여러가지 업무를 허용해주기로 했으나 이 경우 기존 증권사와 업무가 중복돼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증권사와 합병하는 종금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합병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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